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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설현, 감기로 컨디션 좋지 않아…과호흡 온 것"


입력 2018.12.16 13:56 수정 2018.12.16 13:59        부수정 기자
걸그룹 AOA 설현이 행사 도중 쓰러진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걸그룹 AOA 설현이 행사 도중 현기증을 호소한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설현이 속한 AOA는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사뿐사뿐', '빙글뱅글', '익스큐즈 미', '심쿵해' 등을 선보였다.

설현은 공연 중반부터 힘든 기색을 보였다. 춤을 추며 여러 차례 구역질을 한 것. 결국 다른 멤버들의 부축을 받은 끝에 퇴장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설현은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였다"며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했다. 주최 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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