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t Korea] 방탄소년단·트와이스…2019년 빛낼 돼지띠 스타

아이돌스타 대거 포진

명배우 돋보여

방탄소년단 뷔와 지민은 대표적인 돼지띠 스타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아이돌스타 대거 포진
명배우 돋보여

'황금 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연예계에선 2019년을 빛낼 돼지띠 스타가 대거 포진돼 있다. 벅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을 돼지띠 스타들을 살펴보자.

아이돌 95라인

아이돌에선 95년생 돼지띠 스타들이 유독 많다.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지민이 대표적이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싱가포르, 3월 홍콩, 4월 태국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과 만난다.

뉴이스트에선 황민현·JR·렌·백호 네 명이 돼지띠다. 비투비 육성재, 워너원 옹성우, NCT 태용·유타·쟈니, MXM 임영민, 세븐틴 에스쿱스·정한, 아이콘 바비, 빅스 혁도 1995년생이다.

옹성우와 황민현은 오는 31일 워너원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내년 1월 워너원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걸그룹 중에서도 95라인이 돋보인다. 트와이스 나연, 블랙핑크 지수를 비롯해 마마무 화사와 휘인, AOA 설현,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여자친구 소원, 러블리즈 케이, 프리스틴 나영, 우주소녀 보나·엑시·선의, 이엑스아이디 정화, 오마이걸 유아, 구구단 나영, 다이아 기희현 등이 있다.

트와이스는 내년 3∼4월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 투어에 나설 예정이며, 블랙핑크는 아시아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배우 중에는 지난해 tvN '백일의 낭군님'을 히트시킨 남지현과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활약한 안효섭 등이 있다.

배우 정유미는 대표적인 돼지띠 스타다.ⓒ매니지먼트숲

배우 주목 '83·71'라인

1983년생 돼지띠 스타로는 배우들이 돋보인다.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매력을 발산한 정유미는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에 잇따라 나온다. 두 작품 모두 기대작이라 정유미가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OCN '손 더 게스트'에서 활약한 김동욱과 김재욱을 비롯해 박해진, 엄태구, 류현경, 정경호, 윤진서, 전혜빈, 온주완 등이 있다.

1983년생 아이돌로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김희철이 있다. 십센치 권정열, 손담비, 별, 테이도 이들과 동갑내기다.

1971년생 중에는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포진했다. 이영애, 고현정, 이미연, 오연수, 이서진, 안재욱, 송일국, 김태우, 정웅인, 권오중, 조희봉 등이 그렇다.

배우 이영애는 대표적인 돼지띠 스타다.ⓒ데일리안 DB

이영애는 영화 '나를 찾아줘'를 통해 '친절한 금자씨' 이후 1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영애는 아들을 잃어버린 실의와 죄책감, 그리움으로 6년을 보내면서도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정연을 연기한다.

'완벽한 타인'을 성공시킨 이서진은 OCN 드라마 '트랩'에 나온다.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극이다.

MC로는 신동엽과 남희석이, 뮤지션 중에는 유희열, 김경호, 김연우, 자우림 이선규, 현진영이 돼지띠 스타다.

배우 이순재는 대표적인 돼지띠 스타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관록의 스타들

1959년생 돼지띠로는 가수 이문세와 인순이를 비롯해 배우 박상원, 김미숙, 선우은숙이 등이 있다.

1947년생으로는 트로트 황제 나훈아가 있다. 그는 올해 11년 만의 전국 투어 '드림 어게인'(Dream Again)을 열어 연일 매진을 기록, 여전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예능,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약하는 윤여정도 돼지띠 스타다. 배우 인생 50년을 훌쩍 넘은 그는 리얼리티 예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해외 작품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지치지 않은 열정을 드러내고 있는 개봉 예정인 미스터리 스릴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나온다.

국민배우 이순재는 1935년생 돼지띠 스타다. 이순재는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정부포상인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순재 역시 윤여정과 마찬가지로 예능, 드라마, 영화는 물론이고 연극 무대에서 관록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순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중이 선호하는 배우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사랑을 받는 그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60년 넘는 연기 인생 동안 구설에 오른 적이 없다. 국민 배우의 활약이 내년에도 계속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