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초계기 기지 방문해 "감시활동 계속" 지시

스팟뉴스팀

입력 2019.01.25 19:22  수정 2019.01.25 19:22

일본 방위상이 초계기가 배치된 자위대 기지를 방문해 감시활동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

25일 NHK와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가나가와(神奈川)현 아쓰기(厚木)기지를 찾아 계속해서 주변 해역의 경계 감시 활동을 착실하게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이와야 방위상은 대원들에게 "한국 측에 레이더 조사(照射·비춤)는 예측 못 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극히 위험한 행위라고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철저히 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경계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안전보장상 극히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보장 환경이 엄중한 가운데 우리의 영토와 영해, 영공을 지켜내기 위해 광대한 해역의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군은 지난 23일 일본 초계기가 남해 이어도 근해에서 우리 해군 함정을 식별하고도 거리 약 540m, 고도 약 60~70m로 근접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발표하며 일본 측에 항의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반박 증거를 내놓지 않으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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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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