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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롯데와 FA 협상 결렬…미아 위기


입력 2019.01.29 15:43 수정 2019.01.29 15:4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롯데, 협상 최종 결렬 선언

노경은. ⓒ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노경은(35)이 롯데 자이언츠와 자유계약선수(FA) 협상에 실패했다.

롯데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경은과 FA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협상이 최종 결렬돼 계약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노경은은 지난 시즌 33경기에 나서 132.1이닝을 소화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그는 적어도 지난 시즌만큼은 무너진 롯데 마운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후 프로 데뷔 첫 FA 자격을 얻은 노경은은 잔류를 희망하며 롯데와 꾸준히 협상을 이어나갔지만 입장차가 생각보다 컸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는 노경은의 적지 않은 나이에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롯데는 오는 30일부터 대만 가오슝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29일까지 계약을 마치지 못한 노경은은 자연스럽게 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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