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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월 내수 8787대 판매…16년 만에 최대


입력 2019.02.01 14:25 수정 2019.02.01 14:25        박영국 기자

수출 2633대, 총 1만1420대 판매

쌍용자동차가 1월 내수 판매에서 16년 만에 1월 기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1월 내수 8787대, 수출 2633대(CKD 포함) 등 총 1만14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14.5%, 수출은 4.1% 각각 증가해 전체적으로 11.9% 늘었다.

내수판매는 2003년 1월(1만3027대) 이후 16년 만에 비수기인 1월로서는 최대 실적을 올렸다.

특히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는 롱바디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의 가세에 힘입어 4302대의 판매실적으로 세 달 연속 월 최대 판매실적을 경신했다.

수출을 포함한 전체 실적도 지난 2014년 1월(1만1634대) 이후 5년 만에 1만1000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3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은 현재 계약물량이 3천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며 쌍용차의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도 쌍용자동차는 지난해에 이어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 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실적도 렉스턴 스포츠 칸이 1월부터 선적을 시작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만큼 렉스턴 스포츠 수출이 본격화되면 수출 물량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함께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올해 라인업이 새롭게 강화되는 만큼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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