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감바오사카 입단 소감 “우승이 목표”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벤투호 중앙 수비수 김영권(29)이 새로운 팀에 오게 된 소감을 밝혔다.
감바 오사카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일본 오사카 시내 호텔에서 열린 구단 행사에 참석한 김영권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중국)에서 활약했던 김영권은 지난달 감바 오사카와 계약을 체결하며 7년 만에 일본 무대로 복귀했다.
2010년 FC도쿄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영권은 그해 12월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해 활약하다 2012년 7월 광저우 헝다로 이적했다.
일본으로 돌아온 김영권은 “감바 오사카는 예전부터 오고 싶었던 팀”이라며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우승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수비수인 만큼 실점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특히 감바 오사카에는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했던 황의조와 오재석도 활약하고 있어 김영권의 팀 적응이 좀 더 수월할 전망이다.
그는 “뜨거운 마음으로 팀을 격려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때로는 공격에도 적극 가담해 득점을 노리고, 공격수들이 슈팅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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