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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월드컵 6차 대회 1000m 기권


입력 2019.02.11 09:07 수정 2019.02.11 09: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올 시즌 월드컵 개인 종목 마감

쇼트트랙 심석희. ⓒ 게티이미지 쇼트트랙 심석희. ⓒ 게티이미지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심석희(한국체대)가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000m 경기를 기권했다.

심석희는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준준결승 2조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하며 주목을 받은 심석희는 이후 의연하게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며 국제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하지만 상습 폭행 후유증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심석희가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기는 좀처럼 쉽지 않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최근 나선 월드컵 5차 대회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어 이번 6차 대회에서도 여자 1500m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심석희는 이번 대회 남은 마지막 개인 출전 종목인 여자 1000m에서 예선을 통과했지만, 끝내 경기를 포기했다.

한편, 심석희는 12일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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