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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올해 수익성 개선 본격화···목표가↑”-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9.02.12 08:19 수정 2019.02.12 08:22        백서원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연우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 진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연우의 K-IFRS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704억원, 영업이익은 46.4% 감소한 1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설립 이래 분기 최대 수준을 달성했고 미주,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지역의 매출액이 증가하며 수출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작년 4분기 불용 재고 폐기 등 일회성 비용 37억원 반영 등에 따른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요소 제외 시 영업이익률은 6.82%로 개선 추이가 점차 확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 투자 사이클의 종료와 함께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 진입이 기대된다”며 “실적 개선의 큰 축은 중국을 필두로 한 수출 중심 성장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율 개선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우는 현재 중국 로컬 브랜드 고객사가 다수 확보되어 있고 올해 2분기부터 본격 가동과 연간 매출액 1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인당 생산성 증대와 비용 절감 노력, 마진 높은 제약 용기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전사 수익성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올린 배경에 대해 “올해 가이던스를 반영해 2019E 주당순이익(EPS)를 기존 추정치 대비 9.2% 상향 조정하고 기존 목표 배수(Target multiple)를 적용했다”며 “올해 국내 대규모 투자 마무리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본격 가시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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