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강정호 휴식, 경쟁자 모란은 2루타 후 병살타


입력 2019.02.26 06:46 수정 2019.02.26 06:4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강정호 휴식.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강정호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포지션 경쟁자 콜린 모란이 안타를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콤파크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첫 출전에서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렸던 강정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시범경기의 특성상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클린트 허들 감독의 조치였다.

눈여겨볼 점은 강정호와 3루수 주전 경쟁에 나선 콜린 모란이었다.

5번 타자에 이름을 올린 모란은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브라이언 존슨의 타구를 걷어 올려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렸다. 모란은 이후 상대 와일드피치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케빈 뉴먼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신고했다.

마냥 신나지는 않았다. 모란은 4회말 무사 1, 2루 공격 찬스 때 유격수 쪽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모란이 찬물을 끼얹으면서 피츠버그는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쳤고 6회초 수비 때 선발 라인업 전원을 제외할 때 더그아웃에 앉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1-1로 맞선 6회초 2실점하며 패색이 짖어졌으나 8회말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묶어 대거 3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