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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10 예판 순항중 “전작 갤S9와 비슷...화이트 선호”


입력 2019.02.27 11:46 수정 2019.02.27 15:01        이호연 기자

‘갤S10’ ‘갤S10+’ 인기

3월 7일부터 개통 시작

'갤럭시S10+ 프리즘 화이트' ⓒ 삼성전자

‘갤S10’ ‘갤S10+’ 인기
3월 7일부터 개통 시작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예약판매가 순항중이다. 이동통신3사마다 인기 모델이나 용량 등은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작 ’갤럭시S9'와 비슷한 수준으로 무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이통3사는 갤럭시S10의 예약판매 3일차에 돌입했다. 각사는 카드제휴 할인, 중고폰 보상 판매, 사은품 등으로 예약 가입자 유치에 한창이다.

업계에 따르면 S사의 경우 갤럭시S10과 갤럭시S10+가 첫날 판매량의 90%를 기록했다. 보급형 갤럭시S10e는 10%를 차지했다. 색상은 화이트가 절반 이상 점유율로 가장 많이 선호됐으며 블랙, 그린, 옐로우 순서로 뒤를 이었다.

K사 관계자는 “고객 선호 모델이나 용량은 정확히 공개할 수 없지만 갤럭시S9 초기 반응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L사 역시 갤럭시S10과 갤럭시S10+의 화이트 계열이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용량은 128GB, 512GB 순이었다. LG유플러스 측은 “갤럭시S10e도 고개들이 예상외로 찾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예판 첫째, 둘째날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갤럭시S10은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1번가의 경우 예판 첫날 갤럭시S10 시리즈 사전 판매량이 1000대에 달했으며, 티몬의 경우 초도물량이 소진했다.

업계는 오는 주말 갤럭시S10 시리즈의 예판 수요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S10 시리즈의 출고가는 ▲갤럭시S10e 89만9800원 ▲갤럭시S10 128GB 105만6000원, 512GB 129만8000원 ▲갤럭시S10플러스 128GB 115만5000원, 512GB 139만7000원이다.

갤럭시S10은 다음달 7일부터 개통을 시작한다. 공식 출시는 8일이다. 이통3사는 공식 출시에 맞춰서 갤럭시S10의 개통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첫 5세대(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는 오는 22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는 국내에는 5월부터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S10 시리즈 연간 판매량은 4000만대 이상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9의 출시 첫 해 누적 판매량은 3500만대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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