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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윌랜드 호투’ KIA, 정규시즌 청신호


입력 2019.03.13 17:11 수정 2019.03.13 17: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새로 영입된 외국인 투수들 맹활약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 ⓒ KIA타이거즈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 ⓒ 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가 새로 영입된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는 1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5.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볼넷은 2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이날 윌랜드는 시속 140km대 중후반의 묵직한 직구에 낙차 큰 커브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SK 강타선을 상대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윌랜드는 올 시즌 KIA가 큰 기대감을 안고 영입했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6.32,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143경기에 등판해 59승 33패, 평균자책점 3.85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또한 2017년부터는 일본으로 이적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소속으로 지난해까지 2시즌 동안 3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14승 11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윌랜드가 기대만큼의 호투를 펼치면서 KIA는 전날 선발로 나서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제이콥 터너와 함께 외국인 원투펀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토종 에이스 양현종까지 합류한다면 올 시즌 KIA의 선발 마운드는 그 어느 때보다 두터울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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