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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세리머니’ 호날두, 결국 징계 위기


입력 2019.03.19 10:02 수정 2019.03.19 10: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UEFA, 21일 상벌위 개최

민망한 세리머니를 펼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결국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민망한 세리머니를 펼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결국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UEFA는 19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상벌위원회 조사원이 지난 13일 펼쳐진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며 “21일 상벌위를 열어 이번 사건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날두는 유벤투스 스타디움(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홈 2차전서 해트트릭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호날두의 활약 못지않게 눈길을 모은 것은 세리머니였다.

그는 해트트릭을 완성하자마자 특유의 점프 세리머니로 포효했다. 이후 동료들과 골에 대한 기쁨을 나눈 뒤 관중석을 향해 허리의 반동을 사용한 일명 ‘19금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는 누가봐도 적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의식한 행위였다. 앞서 시메오네 감독은 1차전서 승리를 확정짓자 자신의 사타구니 부위를 손으로 잡는 등 다소 민망한 ‘19금 세리머니’로 유벤투스를 자극한 바 있다.

이에 시메오네 감독은 UEFA로부터 2만 유로(약 255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맞대응을 한 호날두 역시 징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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