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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지난해 이통3사 ‘연봉킹’...35억 수령


입력 2019.04.01 18:21 수정 2019.04.02 08:32        이호연 기자

"3년만에 턴어라운드...중장기적 기업가치 창출”

황창규 KT회장 14억4900만원

하현회 LGU+부회장 6억2600만원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 각 사 제공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 각 사 제공


“3년만에 턴어라운드...중장기적 기업가치 창출”
황창규 KT회장 14억4900만원
하현회 LGU+부회장 6억2600만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35억원의 연봉을 수령하며 황창규 KT회장을 밀어내고 이동통신3사 연봉왕에 올랐다.

1일 각 사 2018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급여 11억5000만원, 상여 23억50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해 총 35억600만원을 지급받았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2017년 매출은 2014년 이후 3년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등 계량지표 측면에서 성과를 달성했다”며 “국내 3대 고객만족도 평가 최장기간 연속 1위, 가입자 3000만명 돌파 등 이동통신사업의 리더쉽을 공고히하는 한편 SK텔레콤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창출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과 2016년 2년 연속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황창규 KT회장은 지난해 14억49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급여 5억7300만원, 상여 8억6800만원 및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한 금액이다.

황 회장은 2017년 23억5800만원, 2016년 24억3600만원을 지급받았으나, 지난해는 다소 연봉이 줄었다.

지난해 7월부터 LG유플러스를 이끌어온 하현회 부회장은 급여와 기타근로소득을 포함해 총 6억2800만원을 가져갔다.

권영수 전 LG유플러스 부회장(현 LG 부회장)은 급여 급여 8억6100만원, 상여 9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해 총 18억2300만원을 받았다.

사측은 “지난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 등 계량지표면에서 성과를 창출했고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제시 및 사업구조 변화를 이끌어낸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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