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도 못살린 '아이템', 조용한 종영
방송 내내 시청률 저조
화제성에서도 실패
영화에서 잇따라 흥행작을 낸 배우 주지훈도 MBC 드라마의 체면을 살리지 못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아이템'은 시청률 3.5%(전국 기준)·4.2%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회에서 강곤(주지훈)은 신소영(진세연)과 조카 다인(신린아) 앞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아이템으로 악행을 일삼았던 조세황(김강우)은 교도소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로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화려한 CG와 주연진에도 드라마는 방송 내내 시청률, 화제성 면에서 고전했다. 큰 진전없는 고구마 전개는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불러일으켰다. 다소 유치한 내용과 어설픈 연출도 비판받았다.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배우들이 아깝다는 평가가 나온 이유였다.
후속으로 김동욱 주연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오는 8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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