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낮 12시부터 30분 간 생방송, 직장인들 점심시간 집중 공략
작년 모바일 매출 103% 성장, 비중 30% 돌파···미디어커머스 강화 박차
신세계TV쇼핑이 처음으로 생방송 미디어 커머스인 ‘오싹한 라이브(오늘의 싸군 라이브)’를 시작한다.
유튜브와 신세계TV쇼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주 수요일 낮 12시부터 30분 동안 방송되는 ‘오싹한 라이브’는 점심시간에 휴대전화로 가볍게 시청하는 직장인들이 주요 타깃이다.
미디어 커머스는 매체를 뜻하는 미디어(Media)와 상업을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일반적인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과는 달리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물 등의 미디어를 상품과 접목해 소개하는 전자 상거래 방식이다.
드라마, 코미디, 토크쇼, 1인 방송 등 다양하고 독특한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방송에 등장하는 상품들을 그 자리에서 주문하는 것이 가능하다. 쇼핑과 재미를 모두 잡은 신개념 쇼핑 방식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신세계TV쇼핑은모바일 전용 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해 재미있고 역동적이며 신선한 생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TV에서는 볼 수 없는 실험적이고 독특한 방송이 가능하면서도,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생방송 특유의 현장감도 느낄 수 있다. ‘잠만두 베개’와 ‘잘자용 애착 베개’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 최초로 눕방(누워서 하는 방송)도 선보인다.
신세계TV쇼핑은 지난해 미디어커머스 총괄 브랜드 ‘샐러드M’을 론칭하고 미디어커머스 분야 강화에 나섰다.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오싹(오늘의 싸군)’, 패션/뷰티/인테리어 전문 동영상 쇼핑몰 ‘오스타(오늘의 스타일)’, 30대를 대상으로 웹예능/웹드라마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티쇼(신식티비쇼)’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새롭게 모바일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모바일 전용 영상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TV쇼핑의 모바일 매출은 2017년 대비 2018년 103%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 비중 역시 2017년 19%에서 2018년 25%, 올해 3월 기준 32%까지 높아질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임성신 신세계TV쇼핑 모바일 기획팀 부장은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한편, 모바일 전용 스튜디오의 우수한 설비와 기술력을 통해 생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영상미와 재미를 선보이고자 기획했다”며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미디어커머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