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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고성-속초 산불 통신 피해 복구 한창


입력 2019.04.05 10:57 수정 2019.04.05 10:58        이호연 기자

100~200여명 인력 지원...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 만전

구호물품 전달 및 현장 지원

지난 4일 오후 시작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시작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다. ⓒ 연합뉴스

통신3사가 5일 강원 고성-속초 산불 통신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 피해 복구를 완료하고 9시 14분 기준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화재로 인해 속초, 고성 간 일부 기지국과 케이블 손실 피해가 발생했으나, 주변 기지국 출력 조정 등을 통한 긴급 대응 및 신속한 복구활동으로 새벽 2시부터 서비스 복구 진행되었으며, 새벽 3시 반경 대부분의 피해시설은 복구가 완료됐다.

현재 비상 조치로 재난 지역 내 네트워크 서비스는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 또한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핫팩과 생수, 충전서비스 등 구호 물품 전달 및 현장 지원을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모든 서비스가 복구 완료 되었으나, 비상상황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이동기지국 8대도 대기시키고 있다. 총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KT도 피해 파악에 나서고 조치중이다. KT측은 9시 30분 기준 산불 발생 지역 일부 무선기지국 및 유선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며, 과천 관제센터 종합상황실과 원주 현장에 상황실을 개설하고 피해 현장에 200여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동 발전차 16대와 이동식 기지국 14대를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고성군 토성면에 설치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상황실에 KT직원 상주해 지원중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신속한 피해복구에 나서며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10시까지 LTE 기지국(DU) 피해는 없었다”면서도 “다만 일부 중계기 피해가 있었으나 대부분 복구를 완료했다. 장애 지역에 대해서는 기지국 출력 상향을 통해 서비스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피해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급파하고 망 관제센터에 재난 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현장 지원을 위한 총 1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추가적인 비상상황과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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