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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도 인정’ 옐리치, NL 금주의 선수 선정...AL 조이 갈로


입력 2019.04.23 16:38 수정 2019.04.23 16: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지난주 7경기 8홈런..장타율 1.417

2홈런 허용한 류현진도 옐리치 방망이 인정

옐리치가 NL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 게티이미지 옐리치가 NL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 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안 옐리치(28·밀워키)가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옐리치가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개막 첫 주에 이어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수상이다.

지난 시즌 NL MVP에 빛나는 옐리치는 올 시즌 초반부터 홈런·타점 1위를 달리는 등 MVP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7경기 8홈런을 터뜨리며 타율 0.417, 출루율 0.533, 장타율 1.417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부상을 털고 돌아온 류현진(LA다저스)도 시즌 최다인 9탈삼진을 기록하는 호투 속에도 옐리치에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2실점은 모두 옐리치에게 당했다.

옐리치는 당시 류현진과의 세 번 맞대결을 펼쳐 2홈런을 터뜨렸다. 1회말 첫 대결에서는 류현진이 체인지업을 활용해 타이밍을 빼앗으며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후 두 번의 대결에서 홈런을 연달아 얻어맞았다.

0-0 맞선 3회말 두 번째 대결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리한 볼카운트(2S)를 잡았다. 하지만 6구째 체인지업(시속 130km)이 홈런으로 연결됐다. 비교적 낮게 형성된 볼이었지만 옐리치의 타격 기술과 힘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옐리치에게 다른 구종인 커브(시속 111km)를 던졌지만 또 홈런을 맞았다. 경기 후 류현진도 옐리치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가장 뜨거운 타자임을 인정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금주의 선수로는 조이 갈로(25·텍사스)가 선정됐다. 갈로는 지난주 타율 0.478, 출루율 0.480, 장타율 1.174(4홈런)을 기록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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