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혐의 인정에 변호인 "업무 종료"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마약 투약 및 구매 사실을 대부분 인정함에 따라 담당 변호사도 변호를 중단하기로 했다.ⓒ데일리안 DB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마약 투약 및 구매 사실을 대부분 인정함에 따라 담당 변호사도 변호를 중단하기로 했다.

박유천을 변호한 권창범 변호사는 30일 "금일부터 박유천 씨 관련 업무를 전부 종료함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어제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박유천 씨는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마약 투약을 강하게 부인한 박유천은 전날 구속 후 두 번째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

그는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안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