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군사합의 성실이행' 당부 하루만에
북한에 끌려다니면서도 '평화' 공허한 외침만"
"文대통령 '군사합의 성실이행' 당부 하루만에
북한에 끌려다니면서도 '평화' 공허한 외침만"
자유한국당은 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이 덧없는 허상이라는 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현안 업무보고를 받으며 '9·19 남북군사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라'고 당부한지 불과 하루만에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며 "'오지랖 넓은 중재자'는 왜 유독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서는 '꿀먹은 벙어리'냐"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판문점선언 1주년도 북한의 불참 속에 치러지는 등 북한에 끌려다니면서도 '평화가 경제'라는 공허한 외침만 해댔다"며 "급기야 '오지랖 넓은 중재자'라는 조롱을 받으면서도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는 말 한마디 제대로 응수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5000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한이 대한민국 영토에 치명적일 수 있는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데 대해 불안에 떨고 있다"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북한의 태도 변화에만 의존하는 우리의 대북정책이 얼마나 덧없는 허상인지를 보여줬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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