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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Q 분기 매출 9598억...최대치 경신


입력 2019.05.10 16:57 수정 2019.05.10 16:59        이호연 기자

영업익 5367억원...전년비 4%↓

‘던파'‘액스' ‘오버히트’ 등 신작 매출 견인

'넥슨'로고. ⓒ 넥슨

분기 매출 9598억원으로 최대치 경신
‘던파'‘액스' ‘오버히트’ 등 신작 매출 견인

넥슨은 1분기 매출 9498억(엔화 931억엔), 영업이익 5367억원(엔화 526억엔)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 증가했으며, 영업익은 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은 뛰어난 해외 실적을 바탕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6%로 1분기 7216억원을 벌여들었다.

해외매출은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모바일 게임 ‘AxE’(액스), ‘오버히트’, 다크어벤저 3, ‘메이플스토리M’ 등의 해외진출 신작이 이끌었다. 지난 해 1분기 중국에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던전앤파이터는 이번 분기에도 중국의 양대 명절인 춘절 시즌 업데이트 성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일본 현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에 오른 액스, 오버히트와 지난 2월에 출시한 다크어벤져3 등이 좋은 성과를 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1% 증가했다

북미는 물론 대만, 홍콩 등 기타 지역에서도 메이플스토’와 메이플스토리M, 천애명월도 등 PC/모바일 양대 플랫폼 모두에서 호성적을 거두었다. 전년 동기 대비 61%라는 탁월한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약 14% 성장한 2281억 원(223억 엔)의 매출을 거두었다.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FIFA 온라인4’ 등 넥슨을 대표하는 PC 온라인 게임과 함께 2018년 하반기 이후 출시한 다채로운 모바일 신작들이 힘을 실었다.

국내 인구의 절반 이상인 2800만 명의 유저(전세계 3억 8000만 명)를 보유한 카트라이더는 올해 PC방 점유율 상위 5위권에 올랐고, 지난해 1분기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15년만에 국민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가 새롭게 출시됐으며, 2001년 출시한 PC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의 모바일 버전인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역시 지난 3월 출시 후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핵심 타이틀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전역에 걸쳐 고르게 성장했다"며 "넥슨은 매년 장기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주요 IP들과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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