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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유재명 '자백' 최고 시청률 종영


입력 2019.05.13 09:03 수정 2019.05.13 09:30        부수정 기자

일사부재리의 원칙 소재 법정극

탄탄한 이야기로 호평

tvN '자백'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방송 캡처 tvN '자백'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방송 캡처

일사부재리의 원칙 소재 법정극
탄탄한 이야기로 호평


tvN '자백'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2일 방송한 '자백' 16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6.3%(닐슨코리아), 최고 7.1%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3일 첫 방송이 기록한 4.6% 시청률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선 최도현(이준호)이 부친 최필수(최광일)의 누명을 벗기고 재심에서 무죄를 받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10년 전 사건의 정황이 모두 담긴 녹음파일은 불법적으로 취득한 증거라는 이유로 증거 효력을 상실했고, 진범으로 밝혀진 추명근(문성근)과 박시강(김영훈)을 처벌할 수 없었다.

최도현-기춘호(유재명), 하유리(신현빈), 진여사(남기애)는 포기하지 않았다. 황교식(최대훈)의 자백을 받아내 추명근의 김선희(심민) 살인교사 혐의를 밝혀냈고, 방산비리를 이슈화 시킨 결과 '추명근 게이트 특검법'이 발의됐다. 최도현과 기춘호는 특검팀에 입성했고 끝내 추명근을 법정에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백'은 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인 '일사부재리의 원칙(대한민국 헌법 제 13조 제 1항)'을 소재로 한 법정 드라마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얻는다.

세련된 연출과 탄탄한 대본,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드라마적인 재미와 함께 '진실을 좇는 누군가의 의지만 있다면 모든 것은 밝혀진다'는 메시지까지 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희철이라는 걸출한 작가가 탄생은 '자백'의 큰 수확이었다. 이준호, 유재명의 연기도 빛났다.

'자백' 후속으로 송중기·장동건·김지원·김옥빈 주연의 '아스달 연대기'가 1일 첫 방송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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