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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민생대장정] '일대일 회담' 거부한 文대통령에 "무엇이 두렵나"


입력 2019.05.13 10:53 수정 2019.05.13 17:10        조현의 기자

형평성 문제 삼은 靑에…"다른 당과도 단독회담 하면 될 것"

형평성 문제 삼은 靑에…"다른 당과도 단독회담 하면 될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이 제안한 '일대일 영수회담'을 거부한 데 대해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서 저와의 단독 만남을 피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보 현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의에 대해 '1:1 영수회담을 해야 한다'고 했더니 청와대에서 온갖 핑계를 대며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영수회담을 왜 해야 하는지, 회담의 목적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애당초 정책 전환을 염두에 두지 않고 야당 대표들을 들러리 세우겠다는 발상부터 고쳐야 한다. 우르르 모여 대통령 듣기 좋은 이야기나 나누고 사진이나 찍는다면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나"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청와대가) 우리 당만 단독회담을 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다른 당과도 단독회담을 하면 밀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문 대통령의 인식을 전환하고 결단해줄 것을 촉구한다. 제1야당의 대표를 만나달라"고 요구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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