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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줄어드는 5월, 정부비축 수산물 1만1659톤 방출


입력 2019.05.15 13:14 수정 2019.05.15 13:16        이소희 기자

주요 전통시장, 대형마트에서 명태·고등어 등 약 10~30% 할인 판매

주요 전통시장, 대형마트에서 명태·고등어 등 약 10~30% 할인 판매

해양수산부가 어한기 등을 맞아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26일간 정부비축 수산물 1만1659톤을 방출한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9403톤, 고등어 1012톤, 오징어 524톤, 갈치 616톤, 참조기 104톤으로, 해수부는 방출기간 동안 가격 변동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출되는 정부비축 수산물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대형유통업체에 배정한 후 남은 양은 도매시장 또는 전자입찰(B2B)에 배정할 계획이다.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돼 있어 시중 가격보다 약 10~30% 낮은 가격에 공급하며,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명태는 약 600g 당 1300원으로 27% 내린 금액에 판매되며, 원양오징어는 약 330g 당 2800원(21%↓), 고등어 300g 당 1000원(15%↓), 참조기 100g 당 2600원(17%↓), 갈치 300g 당 3600원(15%↓)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해수부는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대상으로 방출된 품목들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수산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국산 수산물 생산이 감소되는 시기인 5월에 정부비축 수산물을 공급해 우리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수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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