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화웨이, 트럼프 제재에 “美 5G 구축 뒤쳐질 것...법적 문제 야기”


입력 2019.05.16 14:46 수정 2019.05.16 14:51        이호연 기자

트럼프, 美 화웨이 거래 금지 추진

'화웨이' 로고. ⓒ 화웨이

트럼프, 美 화웨이 거래 금지 추진

화웨이가 미국의 통신장비 도입 제재 조치 발표에 유감을 표했다.

화웨이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화웨이는 5G 분야의 독보적인 선도기업으로 제품 보안을 보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와 기꺼이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내에서 화웨이가 사업하는 것을 제한한다고 해서 미국이 더욱 안전해지거나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이러한 방침으로 인해 미국은 화웨이 제품보다 비싼 제품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5G 구축에서 뒤처지고, 궁극적으로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이익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불합리한 규제는 화웨이의 권리를 침해하고, 심각한 법적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 화웨이 통신정부가 중국 정보 스파이 활동에 악용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국가 안보 위협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화웨이 등의 중국 기업 통시장비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