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회 실점, 32이닝 무실점 행진 마감
LA 다저스 류현진이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각) PNC 파크에서 진행 중인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으로 앞선 2회 실점했다.
이 경기 전까지 31이닝 연속 실점하지 않았던 류현진은 1회에도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2회 2회 선두 타자 조시 벨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멜키 카브레라를 포수 앞 땅볼로 유도했으나 러셀 마틴의 송구가 제대로 향하지 않으며 벨이 홈을 밟았다. 32이닝 무실점 행진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다저스 팀 내 최장 이닝 무실점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빛나는 오렐 허샤이저의 59이닝이며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공동 9위(33이닝)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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