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폭풍우에 항공기 100여편 결항

중국 베이징의 서우두공항에서 26일 폭풍우 때문에 100편 넘는 항공편이 결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결항한 항공편은 이날 정오까지 111편에 이른다.

연합뉴스는 남방항공의 A380 항공기가 이날 광저우에서 출발해 베이징 공항에 착륙할 때 우박을 맞아 앞 유리에 금이 가는 일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활주로에 무사히 내렸으며 탑승자들도 안전하다.

강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베이징∼톈진 노선의 열차도 감속 운행하거나 운행을 중단했다.

베이징시 기상대는 오전 11시에 가장 낮은 단계인 청색 강풍 경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