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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베트남 국영기업과 업무협약…진출기업 지원 나서


입력 2019.05.27 13:46 수정 2019.05.27 13:46        조재학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4일 베카맥스와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후인 티 항 빈폭성 부성장, 팜 꽁 인민의회 부의장, 팜 응옥 투언 베카맥스 회장, 응웬 반 러이 빈폭성 당서기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최희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무, 이충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기업성장지원본부장​)ⓒ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베트남 최대 공단개발 국영기업 베카맥스(Becamex IDC Corp)와 손잡고 베트남에 진출하는 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

중견련은 24일 베카맥스와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1976년 설립된 베카맥스는 베트남 전역 투자 유치 및 신도시‧산업단지 개발을 총괄하는 빈증성 공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 지원, 산업기술 인력 교육 및 교류, 공동 연구 조사, 양국 간 경제 교류 및 협력 기반 확대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다.

중견련 회원사는 최대 12개월 무료 임시사무실, 무상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베카맥스 소유 숙박시설을 할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팜 응옥 투언 베카맥스 회장은 “한국 중견기업을 대표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인 중견련과 긴밀히 협력해 회원사는 물론 보다 많은 중견기업이 성공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베카맥스와의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강화하겠다”며 “베트남은 물론 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아갈 것”라고 강조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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