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이적설 선 그은 대구, 예상 몸값은?
대구 FC가 수문장 조현우의 이적설에 고개를 가로 저었다.
대구 FC는 3일 국내 모 매체를 통해 “커뮤니티를 통해 이적설을 접했다. 어디서 이야기가 나왔는지 파악 중”이라며 현재 구단 차원에서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인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조현우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것이란 루머가 퍼졌고, 축구팬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다. 구자철, 지동원이 뛰었던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할 것이란 구체적인 행선지까지 나오면서 향후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한편, 조현우가 이적한다면 적지 않은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올해 27세인 조현우는 160만 유로(약 21억 원)의 예상 몸값이 책정되어 있다.
이는 국가대표 골키퍼들 중 몸값 1위다. 국가대표팀에서 포지션 경쟁 중인 구성윤이 140만 유로, 그리고 김승규에게는 120만 유로가 매겨져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가와사키 소속의 정성룡이 165만 유로로 조현우보다 유일하게 몸값이 높은 골키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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