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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고유정 동생 "누나, 착하고 배려심 있어"


입력 2019.06.11 16:13 수정 2019.06.11 16:14        부수정 기자
MBC '실화탐사대'에서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제주도 전남편 살인 사건'을 다룬다.ⓒMBC MBC '실화탐사대'에서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제주도 전남편 살인 사건'을 다룬다.ⓒMBC

고유정은 왜 전남편을 살해했나.

MBC '실화탐사대'에서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제주도 전남편 살인 사건'을 다룬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여성이 살인 사건 피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을 고려해 검거 4일 만에 그녀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36세 고유정'으로 밝혀진 그녀가 살해한 사람은 전 남편이었다.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고유정! 너무나 평범한 외모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후 밝혀진 그녀의 범행 내용이었다.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도 모자라 시신을 무참히 훼손한 데 이어 시신을 바다와 육지 곳곳에 유기하는 엽기적인 행각까지 벌였다. 사전에 철저한 범죄 계획을 세웠다는 고유정. 범행 전 마트에서 흉기 및 증거 인멸을 위한 청소 도구까지 마련한 것은 물론이고,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무인 식 펜션까지 예약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나날이 밝혀지는 새로운 비밀들. 제작진은 끈질긴 추적 끝에 고유정의 동생을 단독 취재할 수 있었다. 고유정을 착하고 배려심 있는 누나라고 기억한다는 동생의 증언. 도대체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으며, 왜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일까.

제작진은 "전 부인에게 참혹하게 빼앗긴 피해자의 안타까운 삶을 방송에서 다룬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10시 5분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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