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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G20 정상회의, 멕시코 외 회원국 정상급 모두 참석


입력 2019.06.23 14:56 수정 2019.06.23 14:57        스팟뉴스팀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끝난 G20 정상회의 참석자 내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지역 정상회의에 멕시코를 제외한 나머지 회원국 정상(급)은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대신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을 대표로 보낼 예정이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최근 미국으로의 이민 유입과 관련된 국경 통제 문제를 놓고 제재 관세 부과를 위협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갈등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편한 자리를 피하려고 불참 쪽으로 기운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사우디 아라비아 대표로는 84세로 고령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을 대신해 사실상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G20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주요 7개국과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신흥 12개국 및 유럽연합(EU)으로 구성된다.

G20 오사카 회의에 모이는 정상 중 최고령자는 73세인 트럼프 대통령이고, 그다음이 69세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67세 그룹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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