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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남양·일동‧매일' 분유 3사 압수수색


입력 2019.06.26 17:45 수정 2019.06.26 17:45        최승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남양유업·일동후디스‧매일유업 등 분유 제조 3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6일 분유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정위는 3곳 분유업체 본사를 찾아 압수수색 등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담당하는 곳은 공정위 서울사무소 경쟁과로, 기업 간 불법 거래를 전담하는 부서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병원용 분유 납품 리베이트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3곳 모두 병원과 산후조리원 등에 분유를 납품하고 있다. 분유의 경우 신생아가 처음 접한 브랜드를 계속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공급 물량도 커 병원과 산후조리원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그만큼 리베이트 논란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한편 공정위는 최근 식품업계를 대상으로 부당 내부거래 등 불공정 행위 전반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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