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사업 2차 공모

3년간 총 1516억 투입…데이터 생태계 조성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개념도.ⓒ과학기술정보통신부

3년간 총 1516억 투입…데이터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2차 공모를 오는 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관별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와 이와 연계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를 구축하는 것으로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2차례에 걸쳐 64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주요 분야별로 빅데이터 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분석·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등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한다.

빅데이터 센터는 수요 기반의 활용가치가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기관별로 생산‧구축하고 플랫폼을 통해 개방·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지난 1차 공모에서는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80개소의 빅데이터 센터를 공모해 평가위원회·과제조정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금융·통신분야 등 총 10개 플랫폼과 72개 센터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1차 공모에서 확정된 72개 센터 외에 28개 센터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며, 기존 1차 공모에서 선정된 분야별 플랫폼과 연계를 추진한다.

분야별 선정 수량은 1차 공모에서 326개의 다양한 기관이 센터로 제안한 점과 경쟁력 있는 센터 선정 등을 고려해 플랫폼 당 최대 3개 센터를 공모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국가·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대학 등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며 분야별 플랫폼 중에서 1개 분야를 선택해 제안해야 한다.

지난 1차 공모에서 교통 분야는 지역 기반의 중소기업이 센터로 참여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2차 공모에서는 최대 3개 센터 중 1개 센터를 ‘교통(지역중소기업) 분야’로 제한하고 지역 중소기업 간 경쟁을 통해 별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절차는 분야별 평가와 종합평가 등 총 2차례의 평가를 거친다. 1단계인 분야별 평가에서 1·2위를 한 각 2개 센터를 확정하고 3위흘 한 1개 후보센터를 선정한다. 2단계인 종합평가에서 9개 후보센터를 평가해 7개 센터를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