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조선생존기' 하차…"교체 배우 물색"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배우 강지환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한다.
강지환의 소속사이자 드라마 '조선생존기'의 제작사이기도 한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1일 공식 입장을 내고 "한정록 역의 강지환 배우는 드라마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선생존기'를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이른 시일 내 정상화된 방송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강지환처럼 성폭행 혐의에 따른 긴급체포로 주인공이 중간에 바뀐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광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11일 오전 11시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 광주경찰서는 9일 오후 10시 50분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강지환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강지환은 이날 A씨와 B씨 등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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