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보수 3.2%p↓, 진보 0.5%p↓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보수 3.2%p↓, 진보 0.5%p↓
자신을 각각 보수성향과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모두 지난주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보수성향 응답률이 14.2%로 전주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 자신을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도 16.9%로 같은 기간 0.5%포인트 내렸다.
수도권서 '나는 보수' '나는 진보' 팽팽
20~40대에선 진보성향, 50대 이상에선 보수성향이란 응답이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진보성향 응답률은 20대에서 2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19.9%), 40대(17.5%) 순이었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선 각각 12.9%, 12.2%로 10%대 초반에 그쳤다.
보수성향 응답률은 60대 이상에서 21.2%로 가장 높았다. 50대에선 18.6%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20대(9.3%)와 30대(8.9%), 40대(8.9%)에선 한 자릿수였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에선 진보성향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19.6%)이 진보성향(15.7%)보다 높았다. 대구·경북도 보수성향(15.7%)이 진보성향(12.8%)보다 우세했다. 서울에선 보수성향(14.3%)이란 응답이 진보성향(13.3%)보다 소폭 높았다.
반면 진보성향이란 응답은 전남·광주·전북 지역에서 2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전·충청·세종(23.2%), 강원·제주(18.7%), 경기·인천(15.7%)이다. 호남 지역에선 진보성향과 보수성향의 응답률 격차가 17.0%포인트로 가장 큰 반면 경기·인천에선 0.9%포인트로 가장 작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03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2%,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