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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 제작진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9.07.31 15:04 수정 2019.07.31 15:13        부수정 기자
경찰이 엠넷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엠넷

경찰이 엠넷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1일 오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 ENM 내 엠넷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X101' 방송 조작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의혹이 확산했다.

팬들은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를 창설하고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한 제작진의 해명을 촉구했고, 논란이 커지자 엠넷은 지난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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