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별도기준 매출액 2634억, 영업이익 171억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0.6% 성장, 영업이익 70.6% 급증

대웅제약이 2분기 매출액 2634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6%, 70.6% 늘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2분기 매출액 2634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6%, 70.6% 늘었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uveau)가 본격 진출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나보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8% 성장한 186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지난해 2분기(1642억원)에서 9.6% 성장한 1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크레스토, 릭시아나, 포시가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 올메텍 등 기존 주력 제품 실적 향상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231억원에서 23% 성장한 2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견고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부문의 고른 성장과 수익성 높은 나보타의 미국 시장 수출 본격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혁신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