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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랭보‘ 문화적 향유가 넘치는 뮤지컬 온다


입력 2019.08.02 15:29 수정 2019.08.02 15:29        이한철 기자
뮤지컬 ’시라노‘ 포스터. ⓒ CJ E&M

문화적 향유가 넘치는 두 작품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뮤지컬 ’시라노‘와 ’랭보‘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아름다운 대사와 마음을 사로잡는 낭만적이고 매력적인 선율의 넘버들로 초연에 많은 사랑을 받아 돌아올 재연에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작품이다.

뮤지컬 ’시라노‘는 2017년 여름 성공적인 한국 초연에 이어 2년 만에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국내외 최고의 창작진과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 등 탄탄한 캐스트들이 함께하는 뮤지컬 ’시라노‘는 유쾌하고 낭만적인 로맨스로 관객들과 함께 올 여름을 뜨겁게 불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

뮤지컬 ’시라노‘는 뛰어난 검객이면서 아름다운 시를 쓰는 언어의 마술사이자 로맨티스트이지만 크고 볼품없는 코에 대한 콤플렉스로 사랑하는 여인 앞에 나서지 못하는 ‘시라노’와 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매력적이고 당찬 여인 ‘록산’, 빼어난 외모를 지녔지만 서툰 말솜씨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크리스티앙’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프랑스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재탄생한 뮤지컬 ‘시라노’는 아름다운 사랑의 언어와 재치 있는 대사, 섬세하면서도 감미로운 선율의 넘버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낭만 뮤지컬’의 진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라노’ 역에는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이, ‘록산’ 역에는 박지연, 나하나가, ‘크리스티앙’ 역에는 송원근, 김용한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랭보‘ 포스터. ⓒ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프랑스 문단의 천재 시인 ‘랭보’의 삶을 다룬 뮤지컬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 그리고 ‘랭보’의 둘도 없는 친구 ‘들라에’의 여정을 통해 그들 기억 속 ‘랭보’에 대해 다루고 있다.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랭보’와 ‘베를렌느’ 두 시인의 대표 작품들을 토대로 대사와 뮤지컬 넘버를 구성해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초연 당시 관객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은 뮤지컬 ‘랭보’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영혼을 채워줄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 던지게 만든다.

‘랭보’ 역에는 정동화, 백형훈, 윤소호가, ‘베를렌느’ 역에는 김재범, 에녹, 김종구, 정상윤이, ‘들라에’역에는 이용규, 정의제, 백기범, 강은일이 출연한다. 공연은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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