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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독도 표기 문제 시정 요구한다


입력 2019.08.19 16:32 수정 2019.08.19 16:3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20도쿄하계올림픽대회 선수단장 회의 참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참가 준비를 위해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선수단장 회의에 참가한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참가 준비를 위해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선수단장 회의에 참가한다.

선수단장 회의는 도쿄하계올림픽대회 개최 1년을 앞두고 전 세계 참가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이하 “NOC”) 대표단이 모여 도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의 대회준비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선수촌·경기장 등 대회시설 점검을 통해 각국 선수단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과정에서 노출된 문제들에 대한 이의 제기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이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선수단장 회의 참석 및 관계자 면담을 통해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할 뿐만 아니라 도쿄올림픽대회 공식 홈페이지 지도상의 독도 표기 문제 시정을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더불어, 조직위원회가 잘못된 독도 표기를 삭제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는 후쿠시마를 비롯한 대회 개최 지역의 방사능 안전 문제와 식자재 공급과 관련해서도, 대한체육회는 IOC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국제기구에 의뢰해 방사능 안전에 관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강력히 촉구하고, 조직위원회에도 국제기구의 책임 있고 신뢰할 만한 조사와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특히, 방사능 안전성은 우리나라 선수단뿐만 아니라 전 세계 참가국 선수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른 참가국의 NOC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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