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심경 "정말 끔찍한 세월, 진실 밝혀질 것"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나중에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다"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논란이 예상된다.
유승준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잘 지내고 있다. 이사하고 딸들 키우느라 바빴는데 심경에 변화가 좀 있었다. 내 삶의 방향성에 있어서 다른 마음이 들었다"며 심경의 변화를 내비쳤다.
특히 자신을 옹호하는 한 팬의 계정을 공유하며 팬들의 링크와 팔로우, 추천 등을 부탁하기도 했다.
유승준은 이 계정을 "나와 관련 진실을 밝히는 계정"이라고 소개하며 "나도 모르던 걸 많이 알게 된 거 같다. 내 입장에서는 나를 위해서 이렇게 끝까지 믿어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주고 진실을 정리해주고 짚어주는 게 너무 고맙다. 내 입으로 하면 변명같이 들려서 답답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유승준은 ""정말 끔찍한 세월이었다"면서도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나중에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있고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다고 해서 진실이 아닌 것은 아니니까. 에너지와 시간을 너무 낭비하지 않는 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말하는 진실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여전히 유승준의 입국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해당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한편, 지난달 11일 대법원은 유승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유승준의 패소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첫 재판은 다음달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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