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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자원 총동원' 농협, 전국 양돈농가 일제소독 실시


입력 2019.09.23 15:08 수정 2019.09.23 15:08        부광우 기자
농협이 전국 지역본부장과 시군지부장들을 대상으로 비상방역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이후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소독과 생석회 살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농협 농협이 전국 지역본부장과 시군지부장들을 대상으로 비상방역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이후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소독과 생석회 살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농협

농협은 23일 전국 지역본부장과 시군지부장들을 대상으로 비상방역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이후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소독과 생석회 살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일제 소독이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확산방지를 위한 중요한 고비임을 고려해 실제 소독여부를 전국 시군부장을 통해 점검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양돈농가 일제소독은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생석회 살포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전 양돈농가에 생석회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주말 동안 방역현장을 방문해 ASF 방역상황을 확인하고, 우천 시 소독요령과 태풍 이후 일제소독 및 가축분뇨 방지를 지시했다.

한편,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2건 발생 이후 김포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온 상황이 심각하며, 잠복기를 감안해 앞으로 3주간 최대 고비임을 인지하고 방역 최고수준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농협은 민간방역기관으로서 정부 방역 정책에 적극·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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