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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19.10.07 11:00 수정 2019.10.07 07:56        배군득 기자

경쟁국의 추격과 일본 수출규제 강화 극복 다짐

경쟁국의 추격과 일본 수출규제 강화 극복 다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7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디스플레이 분야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 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쟁국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추격과 일본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을 극복하고 디스플레이 산업 글로벌 주도권 유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증대와 폴더블·롤러블 등 혁신적인 폼팩터 등장이라는 기회 속에서 미래를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디스플레이 산업 글로벌 주도권 유지를 위해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선점 지원 ▲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조 마련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애로 해소 등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이번 위기를 디스플레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화위복 기회가 되도록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흔들리지 않는 디스플레이 강국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4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세계 최초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양산과 중소형 OLED 수출 확대에 기여한 삼성디스플레이 김성철 부사장이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일본에 의존하던 습식세정장비와 건식식각장비 등을 국산화해 수입대체 및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케이씨텍 임관택 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로 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LG디스플레이 정진구 상무, 세계 최초 폴더블 본딩장비 개발에 성공한 파인텍 강원일 대표가 수상하였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10명, 장관상 6명 및 민간 포상으로 특별공로상‧협회장상‧학회장상 등 20명에 대한 수상이 이뤄졌다.

이밖에 ‘생활 속의 디스플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9 디스플레이 챌린지 공모전’에는 많은 중소·벤처기업 및 대학생들 참여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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