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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3분기 영업익 938억원…전년대비 21.1%↓


입력 2019.10.24 18:00 수정 2019.10.24 18:04        원나래 기자

영업이익률 10.8%…안정적 수주 잔고 및 재무건전성 강화 지속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3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714억원으로 7.2% 줄고 당기순이익은 756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8%로 전 분기 13.5%에 이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3분기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용산병원 부지개발(4385억원), 방화 6구역 재건축(1403억원), 청주가경 아이파크 4차(공사비 617억원) 등이 있다.

3분기 말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현금성 자산은 약 1조400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지난 1분기 153.4%에서 2분기 114.6%, 3분기 109.6%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 수주 잔고와 재무건전성 강화와 더불어 개발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유 브랜드 도시개발과 운영능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 용산병원 부지개발,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 등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안정적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개발사업과 운영사업을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와 더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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