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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北에 금강산 발전방향 협의 제안…통일부와 구체적 방안 마련"


입력 2019.10.28 11:27 수정 2019.10.28 11:27        박영국 기자

"북측 통지문에 원론적 답변…당국간 실무회담 성사시 구체화"

"북측 통지문에 원론적 답변…당국간 실무회담 성사시 구체화"

북한이 우리 통일부와 현대아산에 금강산 시설 철거 문제를 논의하자는 통지문을 보내옴에 따라 현대아산도 북측에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조만간 통일부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28일 “지난 25일 통일부로부터 북한이 보낸 통지문을 전달받음에 따라 오늘 새로운 발전 방향을 협의하자는 내용의 답변을 북측 금강산국제관광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보낸 답변에 구체적인 방안은 담겨 있지 않았고, 통일부를 통해 원론적인 차원의 답변을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아산은 향후 통일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창의적이고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통일부가 북측에 제안한 금강산 관련 당국간 실무회담이 내달 중 성사되면 이 방안을 갖고 북측과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아산은 지난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온 뒤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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