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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옵션 포기, 테임즈 FA 시장 나온다


입력 2019.11.05 10:11 수정 2019.11.05 10: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3년간 장타력 인정받았으나 부족했던 정교함

밀워키의 옵션 포기로 FA 자격을 획득한 테임즈. ⓒ 뉴시스

NC 다이노스 출신 메이저리거 에릭 테임즈(33)가 FA 시장에 뛰어든다.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는 5일(한국시간) 테임즈와 맺었던 연장 계약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공식발표했다.

앞서 테임즈는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1년간 최대 2450만 달러(약 284억 원)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2017년 400만 달러, 2018년 500만 달러, 올 시즌 600만 달러, 그리고 옵션 행사 시 내년 시즌 750만 달러를 받게 되는 조건이다.

올해로 세 시즌을 보낸 테임즈는 383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0.241 72홈런을 기록했다. 장타력은 기대 이상으로 출중했으나 정교함에서 부족해 주전 경쟁의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3년이다.

결국 밀워키는 테임즈가 750만 달러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 1년 연장 옵션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에 테임즈는 바이아웃 액수 100만 달러를 쥐고 FA 시장에 나온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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