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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학생과 함께하는 ‘도시공원 투어’ 시행


입력 2019.11.07 09:18 수정 2019.11.07 09:19        권이상 기자

서울서초, 위례신도시, 나주혁신도시의 랜드마크 공원 현장 답사

향후 신도시 개발로 조성되는 도시공원에 반영할 개선사항 모색

5일 서울서초지구 어울림공원에서 ‘LH 공원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공원 설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는 대규모 사업지구 개발에 따라 조성된 도시공원 소개 및 창의적인 개선사항 도출을 위해 이달 5일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원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시공원은 도시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 휴양 및 정서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성되며, 특히 미세먼지 저감, 열섬화 방지 등 도시환경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공원투어 프로그램은 서울여대, 서경대, 경남과학기술대 조경학과 교수 및 학생과 함께 LH가 개발한 서울서초지구, 위례신도시 및 나주혁신도시 내 조성된 주요 공원을 답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총 3회에 걸쳐 100여명이 참여한다.

투어는 지구별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서울서초 어울림공원, 위례신도시 창곡역사공원, 나주혁신도시 배메호수공원에서 공원 설계자가 직접 공원의 테마, 컨셉 및 공간설계 의도 등을 설명한 이후, 시공의 적정성, 이용자 만족도 등에 대한 토론 및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지구별 공원의 현장설명은 주세훈 그룹한 소장(서울서초지구), 안세현 ㈜가원조경 대표(위례신도시), 김재환 ㈜CA조경 소장(나주혁신도시)이 맡게 되며, 조경전공 학생들을 위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시간도 갖는다.

LH는 이번 투어를 체계적인 공원테마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내년부터는 대학생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대상에 포함해 도시공원 설계, 조성 등에 관한 소통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과 함께 도시공원의 역할 및 지향점에 대해 되새겨 보고, 향후 신도시 개발에 따라 조성되는 도시공원에 반영할 개선사항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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