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홍상삼·최대성 등 13명 방출
2019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 베어스가 선수단 대거 정리에 나섰다.
두산은 22일 재계약 불가 의사를 통보한 1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은퇴 의사를 밝힌 베테랑 투수 배영수와 내야수 정병곤도 포함돼 있다.
눈길을 모으는 것은 홍상삼이다.
2008년 신인 2차 3라운드 20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홍상삼은 프로 통산 228경기에 출장해 25승 21패 11세이브 37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올해는 공황장애 증상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3경기 밖에 나서지 않았다. 5.2이닝을 투구하고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004년 롯데에 2차 2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한 때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알렸지만 제구 문제로 kt와 두산을 전전하다 결국 방출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프로 통산 225경기에 나와 14승 16패 2세이브 26홀드 평균자책점 4.49를 올렸다.
이 밖에 투수 쪽에는 홍상삼, 최대성, 배영수 외 허준혁, 박정준, 신현수, 정덕현, 이정담, 노유성이, 내야수는 정병곤 외 계정웅, 정기훈, 외야수는 김도현이 방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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