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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변혁, 신당 창당 '박차'…12월 8일 중앙당 발기인 대회


입력 2019.11.24 19:00 수정 2019.11.24 19:57        송오미 기자

신당추진기획단장 권은희 "연내 목표로 신당 창당 박차"

신당추진기획단장 권은희 "연내 목표로 신당 창당 박차"

권은희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공동단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당기획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자유한국당과 보수통합 논의를 이어오던 바른미래당 유승민·안철수계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변혁 신당추진기획단은 24일 신당 창당을 위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오는 12월 8일 열겠다고 밝혔다.

변혁 신당추진기획단장인 권은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신당추진기획단 회의에서 "이달 26일 변혁 의원 회의를 통해 중앙당 발기인 대회 안건을 추인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건을 추인받으면 신당기획단은 창당준비위원회로 확대 개편된다.

권 의원은 이달 말까지 수도권 등 시·도당 8곳에도 창당기획단을 구성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내를 목표로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당추진기획단은 이날 '변혁 신당에 바라는 7가지 요구'라는 제목의 신당선언문도 발표했다. 신당선언문에는 △상식에 기반한 정당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정당 △예측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정당 △할 말은하고 한 말은 지키는 책임 정당 △안보 위협·재해 재난·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정당 △노동과 일자리를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로 풀어내는 정당 △시민과 교류하는 생활 현장 정당이 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신당추진기획단은 내달 1일 변혁 소속 의원들과 '변·신 대토론회'란 제목의 간담회를 열고 선언문 내용을 향후 신당의 당헌·당규와 정강 정책 등에 계승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변혁은 이날 창당 작업을 도맡을 실무지원본부도 발족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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