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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이규형 '하이바이마마' 출연…부부 케미


입력 2019.11.28 08:50 수정 2019.11.28 09:09        부수정 기자
배우 김태희, 이규형이 tvN 새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에이스팩토리

배우 김태희, 이규형이 tvN 새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28일 드라마 측에 따르면 '하이바이, 마마!'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프로젝트를 그린다.

이름만으로 기대심리를 자극하는 김태희, 이규형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어비스'를 통해 감각적이면서 따뜻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제원 감독과 '고백부부'로 유쾌함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짚어낸 권혜주 작가의 의기투합은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휴먼 판타지를 기대케 한다.

김태희는 낙천적이고 오지랖 넓은 5년 차 '평온납골당' 거주자 차유리를 연기한다. 5년 차 귀신답지 않게 세상 해맑은 긍정매력의 소유자지만,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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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용팔이' 이후 5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김태희. 허당기마저 사랑스러운 고스트 엄마 차유리로 분해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폭넓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 깊이 묻고 사는 흉부외과 의사 조강화 역에는 이규형이 가세했다.

다정하고 사람 좋아 보이지만, 첫사랑이자 아내였던 차유리와 사별 후 성격마저 변했다. 모든 것이 달라져 버린 조강화 앞에 생전의 모습 그대로 차유리가 나타나며 그의 인생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이규형이 김태희와 어떤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저격할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하이바이, 마마!'는 현실 공감 스토리에 발칙한 상상력을 더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스트 엄마' 차유리의 리얼 환생 프로젝트, 그리고 사람보다 더 사람냄새 나는 귀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무심코 흘려보내는 시간과 우리의 곁을 지키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층 깊어진 연기로 돌아온 김태희의 새로운 얼굴과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연기색이 확실한 '믿보배' 이규형과의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2020년 상반기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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