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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사과 “윤예빈 마지막 슛은 2점, 정정불가”


입력 2019.12.05 18:30 수정 2019.12.05 19:4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윤예빈의 마지막 슛은 3점이 아닌 2점이었다(자료사진). ⓒ WKBL 윤예빈의 마지막 슛은 3점이 아닌 2점이었다(자료사진). ⓒ WKBL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3점슛 오심 관련해 사과했다.

4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나온 삼성생명 윤예빈의 3점슛이 2득점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WKBL은 5일 사과문을 통해 "4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4쿼터 종료 직전 3득점으로 기록된 윤예빈의 마지막 슛은 분석 결과 2득점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심판과 경기 기록원의 오심"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 윤예빈은 이날 팀이 69-77로 뒤진 4쿼터 종료 직전, 슛을 성공시켰고 그대로 종료 부저가 울리며 경기가 끝났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윤예빈의 슛이 종료 신호 이전에 들어갔음을 확인했으나 라인을 밟고 던진 장면을 포착하지 못했다.

경기가 77-72로 끝나 천만다행이었다. 역전 또는 동점으로 가는 상황이었다면 큰 논란으로 번질 수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WKBL은 "경기 규칙에 따라 경기 종료 후 주심이 사인한 경기 기록은 정정이 불가해 최종 스코어는 그대로 유지된다"며 "해당 선수를 비롯한 관계자,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WKBL은 심판과 기록원의 잘못에 대해 재정위원회를 열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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