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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폴드2’ 렌더링 공개…“유리 디스플레이 상표 등록”


입력 2019.12.13 14:08 수정 2019.12.13 15:06        김은경 기자

가로로 접히는 ‘클램셸’ 형태…내년 2월 18일 공개 전망

1세대 플라스틱 소재 대신 초박형 ‘울트라씬글래스’ 채택

가로로 접히는 ‘클램셸’ 형태…내년 2월 18일 공개 전망
1세대 플라스틱 소재 대신 초박형 ‘울트라씬글래스’ 채택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가칭)의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가칭)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갤럭시폴드 1세대 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지만, 차세대 갤럭시폴드는 접었다 펼 수 있는 얇은 유리 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네덜란드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 후속 폴더블 스마트폰은 1세대와 달리 조개처럼 가로로 접히는 ‘클램셸(clamshell)’ 형태를 갖췄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19’)에서 조개처럼 가로로 접히는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은 삼성전자가 공개한 이미지와 유사한 형태다.

또한 렛츠고 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지난 9일(현지시간) 유럽 특허청(EUIPO) 데이터베이스에서 ‘울트라씬글래스(UTG·Ultra Thin Glass)’라는 상표를 등록한 사실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사용 대상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로 스페인 사무소를 통해 3개의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9일(현지시간) 유럽 특허청(EUIPO)에 등록한 ‘울트라씬글래스(UTG·Ultra Thin Glass)’ 상표 세부 내용.ⓒ렛츠고디지털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접이식 스마트폰에는 플라스틱이 아닌 초박형(매우 얇은) 강화유리 디스플레이를 채택, 긁힘이나 손상으로부터 보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UTG 두께는 100마이크로미터(µm) 미만, 최저 30µm 미만 정도로 뛰어난 화질은 물론 긁힘에도 더욱 강하지만 생산이 까다롭고 비용도 훨씬 비쌀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매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2 디자인을 모토로라 레이저(RAZR)와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을 변경, 디스플레이 비용을 해결하고 1500유로(1670달러) 선에서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도 갤럭시폴드2 출고가가 1세대 239만8000원에서 100만원대 중반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세대 갤럭시폴드는 내년 2월 18일(현지시간)을 전후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S11’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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